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 인빅터스

[빛나는 스크린]

동생들이 아래 지방에서 있는 결혼식에 참석하기위해 새벽부터 집안을 난리 통을 만들어 놓고 나간 뒤…….
다시 잠들지 못한 우연 씨는…….
동네 극장으로 조조 영화를 보러나갔습니다.

개봉 소식을 듣고 손꼽아 기다렸던, 이스트우드 할아버지의 영화, "인빅터스."
작년, 2009년 상반기 최고의 영화로 (개인적으로)꼽은 영화가 그랜토리노였는데
(하반기에는 뽑지 않았으니. 2009년 최고의 영화아니냐 하겠으나…….
우연 씨가 제작비 10억 이하의 영화와 이상의 영화를 따로 생각하기로 했기 때문에……. 최고의 영화라고 뽑기엔 어려움이 있겠습니다. 우연씨도 나름;;; 지조와 신념이 있는 여잡니다. 쿨럭;;) 1년만 신작을 만나다니…….
감동입니다. ^^

영화는 27년간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석방되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통령이 되고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인류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넬슨 만델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전기를 다룬 것은 아니고 그가 대통령에 선출된 이후 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화합으로 이끌었던, 모두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 했던, 1995년 럭비 월드컵
(저는 이런 월드컵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게다가 전 세계 10억의 팬을 가진 인기 스포츠 인줄도…….
저는 얼마 전에 1박2일에 여자 럭비 팀이 나온걸 보고야 우리나라에서도 럭비를 하는구나. 했거든요;;)의 우승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니, 한일 월드컵때 한국이 4강에 오르는 성적을 이룬 것 이상의 감동 이었을 것이라 짐작이 됩니다.)

그렇다고 영화는 만델라의 전기를 다룬 것이 아닌 것처럼 스포츠 영화만도 아닙니다.
그건, 만델라가 스포츠, 럭비를 정치적 승부수로 악용한 것이 아니듯,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흔하게(?) 스포츠 영화에서 보여주는 우리가 이런 어려움 속에 이런 결과를 이뤘다고 호들갑을 떨거나, 그 감동을 배가하기 위해 어떤 폼도 잡지 않았습니다. 영화 속 인물들 까지도…….
만델라가 주인공이지만 그에게만 집중되지 않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럭비 영웅, 프랑소와 피나르를 연기한 맷데이먼 역시도 …….

영화는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혹은, 어떤 지도자를 원하는가 등의 어려운 질문의 답, 진리는
(요즘 선전하는 통신회사 광고처럼) 단 한글자.. 한 문장으로 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영화가 뻔한 미덕을 이야기 한다거나 상상할 수 있는 모양의 감동을 보여줄꺼라고 상상하시진 않겠죠?
강.력.추.천.

사용자 삽입 이미지


Invictus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For my unconquerable soul.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Under the bludgeoning of chance
My head is bloody, but unbowed.

Beyond this place of wrath and tears
Looms but the Horror of the shade,
And yet the menace of the years
Finds and shall find me unafraid.

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나를 감싸고 있는 밤은
온통 칠흑 같은 암흑
억누를 수 없는 내 영혼에
신들이 무슨 일을 벌일지라도 감사한다.

잔인한 환경의 마수에서
난 움츠리거나 소리내어 울지 않았다.
내려치는 위험 속에서
내 머리는 피투성이지만 굽히지 않았다.

분노와 눈물의 이 땅을 넘어
어둠의 공포만이 어렴풋하다.
그리고 오랜 재앙의 세월이 흘러도
나는 두려움에 떨지 않을 것이다.

문이 얼마나 좁은지
아무리 많은 형벌이 날 기다릴지라도 중요치 않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2010/03/06 19:32 2010/03/06 19:32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사람과 사람의 교감! 人터넷의 첫 시작! 댓글을 달아주세요! :::

  1. 늴리리야 [2010/03/08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저희 회사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게임'이라는 책이 나왔는데, 이게 만델라 대통령과 관련한 남아공 루벤 섬 수용소와 그 안에서 벌어진 축구경기 이야기예요. 그때 이 책과 함께 바로 인빅터스 원작인 책이 후보였는데 이게 영화가 되는 걸 모르고... ㅡ.ㅜ
    암튼 저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꼭 봐야겠네요.

    • 우연 [2010/03/08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고 이런;; 그런데 기사를 보니 원작의 일부만 영화로 만들어진거라니까 닐리아님네 책도 관심 받을거에요 ^^;; 제가 책 홍보 팍팍(그래봐야 여기서 뿐이지만;;그래도 )할게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