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거라면 힘들다거나 아깝다 여기지 않고 다 먹여 키운, 바보 아들
제발 잘 생각 해 봐, 잘 기억 해 보라고 애타게 말 할 때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고 하더니
정작, 기억 해 낸 것은 엉뚱한, 잊었다고 아무것도 모를 때라고 생각했던, 다섯 살 때 일.
그리고 바보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르쳤던,
누가 한 대 때리면 두 대 때리고 세 대 때리면 받아 버리라던 교육
그게 얼마나 잔인한 결과를 가지고 왔는지.....
마지막에 '너는 엄마 없어? 가족은?' 이라고 묻는 대사에서 나약하고 불안전한 개인의 한계와 이기심이 한순간에 몰려와 미치게 화가나더란....

마더
감독 봉준호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범죄, 미스테리, 드라마 | 한국
감독 봉준호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범죄, 미스테리, 드라마 | 한국


::: 사람과 사람의 교감! 人터넷의 첫 시작! 댓글을 달아주세요! :::
전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려구요...
이 영화에는 댓구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휴우....
(올해는 왜 박찬욱 감독이나 봉준호 감독이나 어려운 영화들을 만드는지 원... ㅎㅎㅎ)
시간을 두고 생각하면 느낌이 좀 달라질 것 같아서요.
ㅋㅋ 어렵다기 보단 좀 바보 같더라도 모르고 살았음 하는 것들을 자꾸 찔러요 아프게;;;
그런게 어렵다고 느껴져요.
한번 보고 느끼는 것이 아닌 두번, 세번을 봐야 틀린 모습들....
그래서 전 아직도 '마더'의 영화감상평을 못쓰고 있어요...
어렵게, 여러번 생각하신 감상을 기대 할게요 ^^;;;
가족,이란게 단어를 듣는 거 만으로도 오만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거 보니 정말 중요한거긴 한가봐.
중요하다고 학습 받은 건지
정말 중요한건지를 좀 생각 해 보려구요.;;;;
극장에서 보려고 벼르기만 한게 벌써 얼만지... 에휴.
그나마 제 동료는 생각보다 영화가 쉽더라고 말해줘서 좋았는데,
역시 제가 보기 전까지는 모를 일인가봐요.
남들 말로 쉽거나 어렵거나
내 머릿속의 잔상들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쉬운 거겠지요? ^^
네, 저도 겨우 가서 봤어요.
이번 주면 극장에서 내려가는 영화들이 좀 많이 있어서 그것부터 챙기느라;;;
그분은 보기 전에 생각을 많이 하셨던게 아닐까요?^^;;;
저는 영화 보기전에 반전을 듣기도 했지만,
사실 어느정도 예상하기도 했거든요?
근데, 반전 이후..
반전과 전혀 상관 없는 부분들이 참 아프게 찌르더라구요.
식스 센스 이후론 미스터리 영화에서 반전 빼면 암껏도 없지 라고 생각 했는데, 이 영화는 정말.... 봉준호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