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얼마만에 받는 수업인지 모르겠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는 거의 처음이니까....아....
설레는 맘으로;; 일찍 간다고 갔는데도 강의실은 꽉 찼었고
80명 정원에 123명이 와서 두시간 넘게 꼬박 서서 들으셨던 분들도 계셨습니다.
말씀으로 3강 이후부터는 어려워져서 절반도 남지 않을거라고 하셨는데...
수업 내용을 정리 해주는 카페의 열기로는 글쎄요....
첫번째 쪽글도 50명 넘게 쓰셨더라구요.
명민한 학생은 못되더라도 성실한 학생은 되기로 했던 우연씨는 첫강의를 듣고 '똑똑한' 학생이 되어보기로 했습니다. ^^;;
중간 중간 쪽글 쓰다가 필 받으면 이곳에도 옮겨 놓도록 하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자신 없지만요. 그게..예습용 책들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첫시간에 읽어 오라는 책부터 난독증에 시달렸거든요;;;)
사진은 수업 시작 전에 찍은 것입니다 ^^;;;;
아래 사진은 인사차 오셨던 진보신당 대표, 노회찬 대표
뒤쪾에서 함께 수업을 들으시려고 했는데 자리가 부족해서 포기하고 인사만 하고 가셨습니다.

첫 수업 잘 들으라고 문자 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용기내서 갔습니다.
맘을 단단히 먹긴 했었지만 막상 혼자 가려니 떨렸거든요.
마지막으로 수업의 시작에 읽어 주셨던 시를 옮겨 봅니다.
꽃이 열매의 上部에 피었을 때
너는 줄넘기 作亂을 한다
나는 發散한 形象을 求하였으나
그것은 作戰같은 것이기에 어려웁다
국수―伊太利語로는 마카로니라고
먹기 쉬운 것은 나의 叛亂性일까
동무여 이제 나는 바로 보마
事物과 事物의 生理와
事物의 數量과 限度와
事物의 愚昧와 事物의 明晳性을
그리고 나는 죽을 것이다
김수영
―「孔子의 生活難」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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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고 똑똑한 학생은 앞줄에서 듣는다능... 후다닥~~~
p.s. 부럽습니다. 수업 잘 들으세요~ 종종 강의내용도 알려주심 감솨~~~ ㅎ
-_-; 그게 30분이나 일찍 갔는데도 자리가 없었다구요.
늦게 오신 분들은 바닥에 앉아서 들으셨다는;;;
네네.. 열심히 듣고 자랑'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