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마지막을 밝혀줄 영화

[빛나는 스크린]

이제 2009년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일년간 우연씨의 눈과 마음을 밝혀주고 시리게 했던 영화들이 하나 둘씩 생각나지만(올해도 100편 가까운 영화들을 봤더군요), 남은시간 동안 올해 봤던 영화들을 곱씹기 보다는(그러니까 올해는 '올해의 영화' 같은 건 뽑지 않을 생각...  딱 한편만 불러주기엔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그래서 올해는, 올해의 마지막 날까지 극장에 가게 하는 영화들을 몇 편 골라보기로 했습니다.
세상에 볼 영화가 얼마나 많은지....

우선은 한국 영화아카데미 학생들의 졸업작품작인 '나는 곤경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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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곤경에 처했다

감독 소상민
출연 민성욱, 정지연, 이승준, 김주령

한국 | 코미디, 로맨스, 멜로





술에 잔뜩 취해서는 여자친구에게 한단 소리가 '너도 직장인이지? 씨발 정규직이지, 지구는 너희같은 직장인만 지키는 게 아니야.' 라고 말하는 20대 찌질남(낮술에 이어 찌질남도 한 장르가 된 듯)에 대해서 나온다고 하는데... 최근 20대를 향해, 야망도 희망도 없는, 88만원 세대라고 칭하는데 그들을 경멸하지않고 쓰다듬는다고... 과연 어떤 찌질남이 그들을 위로하고 그가 어떤 곤경에 처했는지 궁금.(어쩐지 악취미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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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의 계곡

감독 폴 해기스
출연 토미 리 존스, 샤를리즈 테론, 수잔 서랜든, 제이슨 패트릭, 제임스 프랭코

미국 | 범죄, 드라마





전직 군인으로 자신의 아들도 명예로운 제대를 하기를 바라는 아버지.
아들의 실종사건에 대해 의문을 품으면서 평생의 자랑과 신념으로 믿었던 나라와 군대에 대항하게 된다는 이야기.
이라크 재파병을 앞둔 시점에서 꼭 봐야 한다고 생각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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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침묵

감독 필립 그로닝

스위스, 독일, 프랑스 | 다큐멘터리






해발 1,300미터 알프스의 깊은 계곡에 위치한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어떤 영화평을 보니, 162분동안 들리는 소음이라곤 자신이 부시럭 거리는 소리 뿐이라고 하던데... 그 깊은 침묵이 어떤것을 담고 있을지 궁금



 그 외에는... 집 앞 극장에서 언제든 볼 수 있는 여배우들, 줄리&줄리아, 크리스마스 캐롤.

2009/12/10 01:05 2009/12/1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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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三魔 [2009/12/10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라의 계곡 왕 추천!

    • 우연 [2009/12/10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벌써 보고오셨나봐요? 네.. 다음주에 보려구요. 오늘, 나는 곤경에 처했다 보고왔어요.

      그럼, 저도 한 편 추천해드릴게요. '웰컴' 강력추천~

  2. 반디 [2009/12/14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앙~ 제가 본 작품이 하나도 없네요.. ㅠㅠ
    주말에 조카들이랑 손잡고 크리스마스 캐롤 봤는데 좋더라고요..^^
    여배우들도 괜찮다고 하고요.
    물론 그 전에 웰컴을 봐야겠어요.^^

    • 우연의음악 [2009/12/14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하고 있다니까.. 퇴근길에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캐롤도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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