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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씨]
올해는 생각한 것이 있어서...
일주일 간격으로 있는 두 번의 기일을 모두 챙기기로 했다. (어째 여름은 늘 이모양)

그런데, 한 번이야.. 동생들과 함께 가면 되는데,
다른 한 번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날이 되어버린지 벌써 30년이 넘어서...이걸 어디다 물어야 할지 몰라서 한참 고민을...

결국, 옛날 핸드폰도 뒤지고... 다이어리도 뒤져서... 근 5-6년 만에 연락이란 걸 했는데....
참.......한숨이 난다.
사람들이 어찌 이렇게 무심하냐... 물론,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지만... 자신의 누이, 딸인데.... 어쩜 그렇게 아무것도 남아있는 게 없는지... 한숨이 났다. (그 와중에 듣고 싶지 않은 소식들만 주르륵 딸려 듣고... 이게 가족이든 부모든 모두 각자의 인생을 살 뿐이다. 살벌하지만;;;;)

그들의 무심함에 상처를 받으면서... 갑자기 우울모드...
사실 뭐... 그들만 탓 할 것도 못된다.
내 일이면서도 나는 한번도 챙겨 보려고 못했으니...

그냥, 조용히 어디 산이나 강으로 훅 떠났다 오기로 마음먹음.



2010/07/23 15:22 2010/07/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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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다 [2010/07/25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정말 한숨나네.. 속상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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